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상상도 못할 "고뿔"(감기)의 어원의 유래는?

by 별이 빛나는 밤에
반응형

 

고뿔의 유래는?
민담을 통하여 고뿔의 어원을 알아봅니다.

 

감기의 유래에 관한 재미있는 민담이 있어 소개합니다.

 

고뿔의 유래가 된 민담

민간에서 내려오는 고뿔에 관한 민담입니다.


먼 옛날에 어떤 왕자가 있었습니다.
그 왕자에게는 남 모를 비밀이 있었다고 합니다.

뭐 출생의 비밀 같은 그런 어마무시한 비밀이였다고 합니다.


그 비밀은 다름 아닌 남자의 소중한 그곳이 한개가 아닌 두개였다고 합니다. [헐 ~~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왕자가 어느덧 혼인할 나이가 되자 왕은 어쩔수 없이 왕자의 비밀을 신하들에게 알리고 성기가 둘인 처녀를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기가 둘인 처녀를 찾는것은 예초에 불가능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결국 혼기를 놓친 왕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거짓말 처럼 죽었다고 합니다.
왕자는 혼인하지 못하고 죽은 한이 맺혀 귀신이 되었습니다.


귀신이 된 왕자는 생전에 채우지 못했던 욕망을 사람들의 콧구멍에다 대신 풀곤 했습니다.

이귀신이 욕망을 풀때 생기는 증상이 코가 막히고 코막힘이 풀린 뒤엔 콧물이 흐르면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개좆뿔"을 외치며 귀신을 쫓았다고 합니다.


왕자는 바로 감기 귀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감기가 걸리면 처음에는 코가 막히고 코 막힘이 풀린 뒤엔 콧물이 흐르면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감기 귀신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며 주문을 외쳐 귀신을 쫒았습니다.


옛 부터 큰 성기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였습니다.

또 코의 크기는 남근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믿는 속설, "개좆뿔"을 외쳐 감기를 쫓았던 풍습은 고뿔의 어원을 밝히는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개좆뿔은 개좆부리의 준말이며, 전라북도에서 감기의 방언으로 개좆뿔이 쓰이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