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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 전해질의 종류와 검사

by 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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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검사

전해질의 종류와 검사

 

전해질은?

 

전해질이란 수분에 녹아 전하를 띠는 물질을 일컬으며, 체액에 존재하는 모든 이온(ion)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해질 검사를 통해 측정되는 물질은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중탄산염(HCO3-), 이렇게 네 가지 종류의 이온입니다. 

 

네 종류의 전해질 검사를 통해서 체내 삼투압 농도 상태, 수분 상태 및 pH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체액의 전해질은 매우 좁은 범위에서 항상성(homeostasis)을 이루고 있는데, 이 범위 안에서 대부분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해질 농도를 측정하면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해질 불균형의 정도를 파악하여 전해질의 농도를 교정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Na (Sodium) 나트륨
체액 수분량의 평형 상태 및 혈청 삼투압의 증감 파악하기 위하여 검사합니다.

나트륨 검사의 의의

Na은 세포외액 양이온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삼투압의 조절 및 산염기 평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혈장은 Na과 수분의 평형으로 결정되며 절대적인 과부족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체액량이 감소하는 탈수과정에서 수분과 Na 가운데 어느 것을 많이 잃었는가에 따라 질환은 다르므로 수분 결핍성 탈수와 Na 결핍성 탈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분의 변동에 따라서 농도도 변화하므로 체액 수분량의 평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그 대사는 부신피질 호르몬에 의하여 조절됩니다.


저 Na혈증은 Na 결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수분과잉이며, 고 Na 혈증도 Na 과잉이라는 것보다 수분 결핍상태로 여긴다.


고 Na혈증을 초래하는 것은 유아의 중증 설사증이나 신경장애환자 그리고 비Ketone성 혼수를 보이는 중중 당뇨병 환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원발성 aldosterone증, cushing 증후군에서는 일반적으로 혈청 Na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분명한 고 Na혈증으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저 Na혈증은 크게 결핍성과 희석성으로 나뉘는데, 결핍성은 소아를 제외하면 구토 및 설사에 의한 소실, 호르몬 이상에 의한 요로 손실, 그리고 당뇨시에 고삼투압 이뇨에 의한 소실 등이 있습니다. 


중증 심부전과 복수를 수반한 간경변에서는 체내 Na이 과잉 내지 정상인 희석성 저 Na혈증을 초래한다.
저 Na혈증이 있으면서 지속적인 요중 Na혈증을 보이고, 수분을 부하하면 Na 배설량이 증가하고 수분을 제한하면 혈청 Na이 정상으로 되는 질환으로 페암 특히 소세포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ADH 과잉증후군입니다.


◉수치가 높은 질환
다한, 폐감염증, 화상, 요붕증, 삼투압 이뇨, 삼투압성 설사, 뇌하수체 질환

◉수치가 낮은 질환
체액의 상실, 간경변, 신부전, 악성종양, 폐 감염증, 신부전,
갑상성기능저하증, 부갑상선기능부전, 정상임신, 만성 소모성 질환


K (Potassium) 칼륨

◉검사목적
삼투압 및 산염기 평형의 조절 평가

◉임상적의의
세포막을 경계로 하는 K 분포는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지극히 중요한 것으로 신경, 근조직의 흥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K은 세포 내에 대량 존재하는 양이온으로 신경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총 K(약 400 mmol/L)의 98%가 세포 내에 분포되어 있고, 혈청 총 K은 체내 총 K의 1% 이하(0.4%)에
불과하지만 혈청 K은 Na과 달리 그 증감이 어느 정도 정확하게 체내 총 K의 증감을 반영한다. 즉, 혈청 K이 1mmol/L 변동하는 것은 체내 총 K이 100~400 mmol/L 변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저 K혈증
일반적으로 저 K혈증은 K섭취부족, K상실, K의 세포내 이행으로 이상의 3가지 원인 중에 특히 중요한 것은 K상실이지만 동시에 K의 세포내 이행이 가해지면 K혈증은 더욱 심해진다. 여러 번의 구토가 있는 경우, 완화제의 남용, 각종 이뇨제의 장기간 투여로 인한 저 K혈증은 상실성에 의한 것이다. 
Cortisol의 장기 투여에서도 저 K혈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들 저 K혈증을 일으키는 약물 상용시에는 요중 K 배설량을 참고하여야 한다.

 

고 K혈증
대사성 acidosis는 이것과는 반대로의 변화, 즉 K의 배설억제와 세포내 K이 혈청으로 이행하면 고 K혈증이 되는데 예를 들면 반복설사로 인한 K상실이 있어도 동시에 대사성 acidosis가 생기면 혈청 K은 보기에 정상이거나 고 K 혈증으로 된다.
발열, 만성소모성질환, 기아, 조직붕괴에서도 체단백의 분획 항진으로 K이 세포외로 이동하여 수치가 증가한다. 그밖에 K 과잉수액으로 인한 고 K혈증이있다. 이것은 K 제제의 과잉투여뿐만 아니라 보존 혈액의 대량 수혈에서도 볼 수 있다.

◉수치가 높은 질환
급성용혈성 신부전, 근좌상, 출혈 용혈성 질환, 세포의 피괴, 격심한 운동, 산증

◉수치가 낮은 질환
소화액 상실(구토, 설사),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쿠싱증후군, 다뇨, 기아,
만성소모성 질환에 동반하는 조직붕괴

◉유의사항
공복시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액을 채취하되, 용혈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SST에 채취된 혈액은 30분~1시간동안 실온에서 응고시킨 후 원심분리하여 혈청을
분리하고, 분리된 혈청은 냉장보관한다.


용혈
용혈이 되면 혈구성분이 혈청중으로 용출하기 때문에 결과에 오차를 줄 수 있다.


식사 및 혈장
공복시 채혈해야 하고 혈장을 검체로 할때는 Na이나 K이 함유된 항응고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K의 혈청치는 혈장보다 6% 높은데 이는 혈소판 및 백혈구의 붕괴와 적혈구의 수축 때문이다.


온도
전혈을 냉장고(4℃)에 넣어두면 1시간에 약 0.2 mmol/L정도 혈청 K이 증가한다.
그러나 전혈을 실온에 방치하면 적어 수 시간은 변동 없다. 따라서 분리 전까지 전혈을 실온(25℃~37℃)에서 보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채혈시의 실내 온도가 낮을 경우에서 가성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질환의 영향
백혈구 증가증, 혈소판 과다증, 골수 증식성 질환이나 백혈병 환자에서 채혈 시 응고과정에서 세포 내에 대표적인 양이온인 K이 세포 밖으로 나와서 혈청 K의 농도가 증가되어 혈청 K 결과가 임상적으로 예상되는 결과치 보다 높은 가성 고칼륨혈증을 일으키게 된다.

 


CL(염소)

 

1.임상적 의의
염화물(Chloride)은 전해질로서 체액의 양을 조절하고 산염기의 평형 유지를 돕기 위해, 칼륨, 나트륨, (종종 총이산화탄소로 측정되는) 중탄산 같은 다른 전해질과 함께 작용하는 음전하를 띤 분자입니다. 


염화물은 온 몸에 존재하지만 혈액과 세포 바깥의 액체에서 가장 높은 농도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염화물 농도는 나트륨 농도를 반영하고 동일한 이유로 증감하며 나트륨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산염기 불균형이 있는 경우에는 염화물이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 염화물 농도가 나트륨 농도와는 별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필요에 의해 세포 안으로나 바깥으로 이동하면서 세포 수준에서의 전기적 중성 유지를 돕는다. 염화물은 음식과 나트륨과 염화물 분자로 구성된 소금을 통해 몸으로 섭취된다. 


대부분의 염화물은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며 잉여분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혈액 내 정상 농도는 (식후에는 혈액 내의 염화물을 이용한 산을 위가 생산하기 때문에) 식후에는 약간 감소하지만 일정하게 유지된다.


혈액내 염화물 농도가 증가(고염소혈증)된 것은 일반적으로 탈수를 나타내지만 쿠싱 증후군이나 신질환 같이 혈액내 나트륨의 증가를 유발하는 다른 문제들과도 함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염소혈증은 몸으로부터 염기가 과도하게 소실(대사성 산증을 유발)되거나 사람이 과호흡(호흡성 알칼리증을 유발)을 할 경우에 일어납니다. 


혈액내 염화물 농도의 감소(저염소혈증)는 혈액내 나트륨 농도의 감소를 유발하는 질환과 함께 일어납니다.

저염소혈증은 지속적인 구토나 위흡인, 폐기종 또는 다른 만성폐질환(호흡성 산증을 유발하는), 몸으로부터 산의 소실(대사성 알칼리증)과 함께 일어납니다.

 

이상 전해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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